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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살롱 소식

사주명리학?! 나 미신은 안 믿는데...

by 죠스바냠냠띠 2021. 11. 11.


🌿
내 옆에 사주명리 상담소, 지오살롱 첫번째 이야기

지오살롱 대표 이미지. 내 사인이자 간판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주를 공부한다고 하면
'아... 제가 크리스쳔이라 엄마가 싫어하지만...'
'제가 원래 미신을 안 믿는데...' 라며
조심스레 묻는 분들을 왕왕 만나게 된다.

사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종교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 접했을 당시의 나도 잘 몰랐으니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언젠가 쓰고 싶었다.

심심할까봐 드므의 포트와인 -

사주명리는 종교와 상관 없다.


업계에서 혼용해서 상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해를 받는 것 뿐이다.  무속신앙은 한국 토종신앙으로서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종교이다. 그런데 사주명리도 사람을 알기 위한 통계학을 기반한 학문이기에 사람이라는 공통분모에서 무속인이 점사를 보며 사주를 추가적으로  공부하거나 사주명리학자들 중에서 신기가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정확히는 통계학에 가깝다.


말 그대로 연/월/일/시 사주(四柱) 즉 네개의 기둥에 위, 아래 두개의 글자 총 8개 글자(八字) = 사주 팔자를 통해 "사주명리학은 통계학으로 당신은 ~한 경향성이 있다. 그러한 물성과 성질을 타고 태어났다" 를 보는 것이다.

"팔자가 사납다", "지 팔자 지가 꼰다" 등 이러한 표현의 팔자가 인생을 대치하는 단어로 쓰이지만 정확히 나의 인생을 표현하는 정말 8가지 글자인 것이다.

사람의 인생을 내리 깎을 때의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팔자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다르게 새겨지는 실로 아주 소중한 글자이다.

따뜻한 가을볕이 비치던 무렵 무교동에서

⚠️그런데 사주를 이야기하면 특정 종교,
미신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뭘까?⚠️


일단 미신의 뜻을 알아보자.

미신의 뜻

어리석어서 믿는 그릇된 신앙이라... 믿는 사람을 굉장히 우매한 사람으로 프레임 씌우게 되는 단어이다. '너 설마 믿어? 헐 우매해...바보같아....' 라는 부정적인 의도가 다분한 단어이다. 그렇다면? 미신은 언제 생긴 단어일까?  

미신이라는 말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단어이다.


나는  무속신앙=미신=사주명리학 이라는 명제가 일제강점기 시기에 생긴 상흔이라고 생각한다.  일제(일본 제국주의자들을 통칭하는 단어)들은 우리나라를 점령했을 당시 조선의 역사와 함께 토속신앙인 무속신앙을 싫어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무속신앙은 꽤 강력했기 때문이다.  왕과 제사장을 같은 급으로 보는 시대도 있었으니까.

그래서 일제는 우리나라의 토속신앙 샤머니즘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무속신앙을 무시하고 괴롭히고 없애려고 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1910년대 무단 통치가 먹히지 않자 1920년대 문화적 말살을 하려고 문화 통치를 하던 시기, 국내종교를 더 탄압했으며 외래종교를 강제로 보급시켰더. 그리고 대한민국의 얼과 맥을 끊으려고 태백 산맥 정기가 통하는 산 곳곳에 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그때 박은 아직도 말뚝이 채 다 뽑히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다.

이런 말뚝 박은 이야기를 들으면 어이가 없다. 토속신앙 싫어하면서 그 정신과 힘을 제일 무서워 한게 일제들인 것 같기도 하다 으휴😑 (일본 욕하는 게 아니라 일제 욕하는 것)

미신의 다른 뜻

그래서 터부시 당하던 역사 속 핍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털어내기식으로 무속신앙을 터부시하다 생긴 미사여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사주와 무속신앙을 같은 개념으로 보지 않길 바라기도 하지만, 미신이라는 말로 한국 토종의 무속신앙을 터부시 하는 실수는
이 글을 읽은 사람은 하지 않길 바란다.
(내가 그랬으니까)

모쪼록 '사주'와 '무교'와의 차이와 '미신'의 뜻과
개념들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첫번째 글을 마친다.

#사주 #사주팔자 #사주명리학 #미신
21.11.11 지오살롱에서

같은 하늘 다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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